[보도자료] 우주로테크,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 COSMIC 성공적 사출… 국내 첫 인공위성 궤도 폐기 임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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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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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11월 2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5년 11월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제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우주로테크의 인공위성 코스믹 (COSMIC)이 정상적으로 발사체에서 사출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우주로테크는 우주교통관리 분야 스타트업 기업으로, 당사의 위성 COSMIC은 임무 종료 후 자체 폐기 기능을 수행하는 Post-Mission Disposal(PMD)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해당 장치는 우주교통관리 및 우주자산 보호를 위한 핵심기술로, 임무 종료 후 위성이 우주쓰레기가 되어 우주 공간에 잔류하지 않고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될 수 있도록 폐기 기동 역량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의 배경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최근 우주물체 폐기에 대한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은 2022년부터 위성 임무 종료 후 5년 이내 폐기 규제를 채택하였으며 최근 2년의 유예기간이 종료되었다. 유럽 우주청(ESA)은 ‘Zero Debris Charter’를 통해 2030년까지 우주 잔해물 총량을 넷-제로(Net Zero)로 달성할 것을 선언하였다. 지난 6월, 유럽위원회는 위성의 임무종료 후 폐기 내용을 포함하는 EU Space Act를 발의하며 관련 규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우주로테크의 인공위성 폐기 장치는 위성 내부의 설계 변경이나 추가 발사 비용을 최소화하며 적용이 가능한 인공위성 폐기 기술로, 위성의 임무 종료 후 추진 기술을 이용하여 위성의 궤도 속도를 줄이고 지구로 재진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또한 이번 우주 임무의 부임무로는 지상에서의 우주교통관리 소프트웨어의 검증이 동시에 수행될 예정이다. COSMIC 위성으로부터 수신된 데이터는 우주로테크가 자체 개발한 민간 우주교통관리 소프트웨어와 연동되어 발사 직후부터 궤도 추정, 실시간 우주 충돌 분석, 위치 모니터링 등 우주교통관리 핵심기술의 검증에 활용된다. 그동안 해외 기술력에 의존하던 민간기업의 우주자산 보호 역량을 국산화하고 해외 의존도를 저감하겠다는 것이 우주로테크의 목표이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확보된 우주 데이터는 그동안의 지상 기반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우주 환경에서의 운용 경험, 충돌 위험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우주 충돌 위험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기술력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위성 개발에는 무인탐사연구소와 연세대학교 인공위성시스템학과가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하였다. 무인탐사연구소는 달 탐사 로버의 핵심 기술인 OBC(On board computer)와 모터 드라이버 보드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우주 궤도환경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우주로테크는 수직계열화된 우주교통관리 역량을 갖추기 위하여 ① 정밀 궤도 예측 기반의 우주교통관리 소프트웨어 ② 우주영역인식 데이터 수집 및 분석 ③ 위성 폐기 하드웨어(PMD)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종합 우주교통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임무를 통해 주요 기술을 실제 우주 궤도 환경에서 검증하는 단계에 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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